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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 광년, 가장 먼 은하 발견돼
skybulls
2010. 10. 21. 12:30
화로자리에서 아주 희미하게 빛나는 점이 ‘가장 먼 은하’로 확인되었다는 소식이 20일 해외 언론들을 장식했다.
허블 망원경을 통해 포착된 화제의 은하 UDFy-38135539는 지구로부터 130억 광년 떨어져 있고, 우주 안개로부터 별들이 갓 탄생하던 시간대를 반영하는 존재이다. 바꿔 말해 이 은하는 우주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137억년전 빅뱅이 일어난 후 6억년 이내에 생성된 별 십억 개 정도가 UDFy-38135539 속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는 게 천문학자들의 추정이다.
유럽남부천문대(ESO)의 과학자들은 학술지 네이처 14일자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UDFy-38135539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