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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캠리, 일본서 인기 폭발

skybulls 2011. 10. 14. 15:47

 

 

 

토요타자동차의 신형 캠리가 안방인 일본시장에서 출시 되지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0일, 지난 달 5일부터 판매를 개시한 하이브리드 신형 캠리가 한 달 만에 6천500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토요타가 당초 목표로 잡았던 월 500대보다 무려 13배가 많은 것이다. 

이에따라 토요타는 신형 캠리의 증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차량 인도까지는출고까지는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일본에서 먼저 판매되는 신형 캠리는 기존 가솔린모델이 폐지되면서 라인업이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로 꾸며졌다.
 
신형 캠리에 탑재된 하이브리드시스템은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2.5리터급 엔진과 최고출력 143마력(105kW), 최대토크 27.5kg.m의 모터가 조합, 시스템 전체출력이 205마력(151kW)에 달한다.
 
니켈수소전지가 탑재된 이 차의 연비는 10.15모드 기준으로 리터당 26.5km, JC08 모드 기준으로 리터당 23.4km로, 3.0엔진과 맞먹는 파워와 함께 경차 수준의 연비를 양립시켰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전용 차종은 프리우스와 프리우스α , SAI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이 차의 시판가격은 304만엔(4천234만원)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일본 전용 캠리는 배터리를 차량 앞쪽에 설치했고, 인버터 (전력제어장치)를 소형 경량화했으며, 트렁크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존 캠리하이브리드카 보다  50리터 가량 크게 설계, 차별화를 꾀했다.  
 
캠리는 북미에서는 9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오르는 등 중형세그먼트 최고의 모델이지만 일본에서는 세단시장 축소로 월 판매량이 100대 정도로 매우 저조하다.
 
토요타측은  일본에서 캠리의 생산 및 판매를 계속하는 것은 캠리가 '일본에서 개발한 일본 차' 라는 점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신형 캠리는 미국에서는 10월부터, 한국에서는 내년 초부터 판매가 개시되며 엔진배기량은 2.5, 3.5외에 2.5하이브리드 모델이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