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트로트

흘러간 옛노래 모음

skybulls 2012. 2. 11. 18:34

 


                              1. 추억의 소야곡 - 남인수

 

1. 다시한번 그얼굴이 보고싶어라 몸부림 치며울며 떠난사람아 저달이 밝혀주는 이창가에서 이밤도 너를찾는 이밤도 너를찾는 노래부른다.

2. 바람결에 너의소식 전해들으며 행복을 비는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없는 흘러간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슬프다.

 

                       2. 가거라삼팔선 - 남인수

 

1. 아~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2. 아~ 꽃~필~때~나 오시려~느냐 아~ ~~~~~~ 눈올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는 고개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3. 감격시대 - 남인수

 

1. 거리는 부른다 환희에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을 불며 가자 내일의 청춘아!

2.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바람세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저언덕을 넘어가자 꽃피는 마을로~

3. 잔디는 부른다 봄 향기 감도는 희망의 대지여~! 새파란 지평천리 백마야 달려~~라~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잔디의 ~ 사랑아 희망봉은 멀지않다 행운의 뱃길아!

 

                      4. 강남달 - 이정숙

 

1. 강남달이 밝아서 님이 놀던 곳 구름 속에 그의 얼굴 가리워 졌네
   물망초 핀 언덕에 외로이 서서 물에 뜬 이 한밤을 홀로 새울까.

2. 멀고 먼 님의 나라 차마 그리워 적막한 가람가에 물새가 우니
   오늘밤도 쓸쓸히 달은 지노니 사랑의 그늘 속에 재워나 주오.

3. 강남에 달이 지면 외로운 신세 부평의 잎사귀엔 벌레가 우네
   차라리 이 몸이 잠들리로다 님이 절로 오시어서 깨울 때까지.

 

                     5. 강남제비 - 신카나리아

 

1. 강남 제비 돌아와서 봄은 왔건만 님은 어이 봄이 온 줄 모르시는지

   꽃이 피고 새가 울면 오시마 하더니 님은 어이 봄이 온 줄 모르시는지

2. 강남 제비 돌아와서 봄은 왔건만 님은 어이 봄이 온 줄 모르시는지

   산을 넘고 물을 건너 흰 구름 저 편에 달과 함께 님의 얼굴 솟아오르네

3. 강남 제비 돌아와서 봄은 왔건만 님은 어이 봄이 온 줄 모르시는지

   새가울고 봄이오면 오시마 하더니 님은 어이 봄이 온 줄 모르시는지

                  

                    6. 고향만리 - 현인

 

1. 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 익은 너의고향 꿈속에 보면
   꽃이 피고 새가우는 바닷가 저편에 고향 산천 가는길이
   고향산천 가는길이 절로 보이네!
2. 날이 새면 만나겠지 돌아가는데 지나간 날 비에 맺힌 꿈에 조각을
   바다위에 뿌리면서 나는 가리라 물레방아 돌고 도는
   물레방아 돌고 도는 내 고향으로
3. 보르네오 깊은밤에 우는 저새는 이역땅에 홀로남은 외로운 몸을
   알아주어 우는거냐 몰라서 우는거냐 기다리는 가슴속엔
   기다리는 가슴속엔 고동이 운다.

 

                   7. 고향 - 최갑석

 

1.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마주불던 옛동무야
   흰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던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새워 가느냐
2.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실버들 향기 가슴에 안고 배띄워 노래하던 옛동무야

   흘러간 굽이굽이 적셔보던 야릇한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새워 가느냐 

               8. 고향은 내사랑 - 남인수

 

1. 찔레꽃이 피어있네 고향에 묻은 꿈속에 날  잘있소 잘가오 눈물로 헤어지던 날

   그대는 대답없고 구슬픈 산울림만 울려주네 그때 피었던 찔레꽃이 피어있네

2. 해당화가 피어있네 추억에 젖은 어린시절 꼭오지 꼭오마 손가락 걸어본 시절

   그대는 가고없고 외로운 새소리만 들려오네 그때 피었던 해당화가 피어있네.   

 

                 

               9. 귀국선 - 배호

 

1.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국산천 찾아서 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꽃을
   얼마나 외쳤던가 태극깃발을 갈매기야 울어라 파도야 춤춰라
   귀국선 뱃머리에 희망도 크다.
2. 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형제 찾아서 몇번을 울었던가 타국살이에
   몇번을 불렀던가 고향노래를 칠성별아 빛나라 달빛도 흘러라
   귀국선 고동소리 건설은 크다.
3. 돌아오네 돌아오네 백의동포 찾아서 얼마나 싸웠던가 우리해방을
   얼마나 찼았던가 우리독립을 흰구름아 날러라 바람은 불어라
   귀국선 파도위에 새날은 크다.
                   

                  10. 금박대기 - 백난아

 

1. 황혼이 짙어지면 푸른 별들은 희망을 쪼아보는 병아리들아
   우물터를 싸고 도는 붉은 입술에 송아지 우는 마을 복사꽃이냐
2. 목동이 불러주던 피리소리는 청춘을 적어보는 일기책이다
   수양버들 휘늘어진 맑은 우물가 두레박 끈을 풀어 별을 건지자
3. 화관 쓴 낭자머리 청홍사 연분 별들이 심어놓은 꽃송이구나
   물동이에 꼬리치는 분홍 옷고름 그날 밤 나부끼던 금박댕기냐

 

                  11. 꽃마차 - 진방남

 

1. 노래하자 꽃 서울 춤추는 꽃서울 아카시아 숲속으로 꽃마차는 달려간다
   하늘은 오렌지색 꾸냥의 귀거리는 한들 한들 손풍금 소리 들려온다 방울 소리 울린다

2. 울퉁 불퉁 꽃 서울 꿈꾸는 꽃서울 뽀족신발 바둑길에 꽃양산이 물결친다 
   한강물 출렁 출렁 숨쉬는 밤 하늘엔 별이 총총 섹소폰 소리 들려온다 노래소리 들린다
3. 푸른 등잔 꽃서울 건설의 꽃서울 알곰삼삼 아가씨들 콧노래가 들려온다   

   서울의 아가씨야 내일의 희망 안고 웃어다오 맨돌린 소리 들려온다 웃음소리 들린다 
             

              12. 꿈꾸는 백마강 - 배호

 

1.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 울어나 보자
2.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면은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그 누가 알리오 백마강 탄식을 낙화함 달빛만 옛날 같구나

                

                 13. 꿈에본 내고향 - 한복남

 

1.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하늘 저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본 내고향이 마냥 그리워

2. 고향을 떠나온지 몇몇 해던가 타관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몸

   내부모 내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본 내고향이 차마 못잊어


                 14. 나그네 설움 - 백년설

 

1.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죽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2. 낯익은 거리다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할 지평선엔 태양도 없어

   새벽별 찬서리가 뼛골에 스미는데 어데로 흘러가랴 흘러갈소냐

3. 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 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 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15. 나는 영일곱살이에요 - 은방울자매

 

1.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당신만 아세요..열일곱살이예요..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요리조리로..
   파랑새 꿈꾸는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2. 나는 얼굴이 붉어졌어요 가를쳐 드릴까요,,열일곱살이예요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요리조리로..
   언제나..속마음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가만히 오세요..

 

                16. 노다지 타령 - 김정구

 

1.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진지 칡뿌린지 알 수가 없구나 나오라는 노다진 아니 나오고
   칡뿌리만 나오니 성화가 아니냐 엥여라차 차차 엥여라차 차차
   눈깔 먼 노다지야 어데가 묻혔길래 노다지 태우느냐 사람의 간을
   엥여라차 차차 엥여라차 차차
2.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 노다지
   노다진지 칡뿌린지 알 수가 없구나 나오라는 노다진 아니 나오고
   칡뿌리만 나오니 성화가 아니냐 엥여라차 차차 엥여라차 차차
   논팔고 집팔아서 모조리 바쳤건만 노다지 태우느냐 사람의 간을
   에여라 차 차~차 노다지야~! (에여라 차~!)

 

                17.  눈물젖은 두만강 - 김정구

 

1.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눈물진 두만강에 밤새가 우니 떠나간 그 님이
   보고 싶구려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3. 임가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연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18. 사람팔자 몰라요 - 황금심

 

1. 아~ 네로구나 으흠~ 네로구나 일년은 열두달 삼백은 예순날

   손꼽아 기다린 네로구나 네로구나 으흠~ 네가 바로 네로구나 네가 네가 네가 네로구나~

   남의 속 지긋지긋이 태워주듯 으흠~ 네로구나

2. 아~ 네로구나 으흠~ 네로구나 만날땐 웃기고 떠날땐 울리며

   말썽을 부리던 네로구나 네로구나 으흠~ 네가 바로 네로구나 네가 네가 네가 네로구나~

   남의 속 지긋지긋이 태워주듯 으흠~ 네로구나

 

            19. 다방아가씨 - 진방남

 

1. 종로라 뒷골목에는 다방도 많은데 그 다방 그 아가씨는 정말 고와요
  눈웃음 간드러지게 아양을 살살 떨면서 모닝커피 드릴까요 갈피스 드릴까요
  다방아가씨
2. 남포동 네거리에는 버스도 많은데 그 버스 그 아가씨는 정말 친절해
   명랑한 목소리로서 오라이 신호하면서 노인네는 앉으시고 젊은이는 서세요
   차장아가씨

           

 

           20. 대지의항구 - 백년설

 

1.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2.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피리 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 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3.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 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21. 대한팔경 - 황금심

 

1. 에- 금강산 일만이천 봉마다 기암이며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2. 에- 석굴암 아침경은 못 보면 한이 되고 해운대 저녁달은 볼수록 유정해라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3. 에- 강릉의 경포대는 노을을 비꼈는데 낙산사 저녁 종에 어옹이 잠을 깨네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4. 에~ 백두산 천지하엔 선녀의 꿈이있고 압록강 여울에는 뗏목이 천이로다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강산아 자랑이로구나

 

          22. 맹꽁이 타령 - 박재란(원곡-박단마)

 

1. 열무김치 담을때는 님 생각이 절로나서 걱정많은 이심정(심사를)을

    설레여(달래여)주나
    눈두렁(덕)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아~ 음~ 안타까운 이심사를 흔들어(달래여)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데고 요 맹꽁아 어이나 하리

 2. 보리타작 하는때는 님 생각이 절로나서 서름많은 이심정을(사를) 흔들어(설래어) 주나
   장마철(통)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아~ 음~ 안타까운 이심사를 흔들어(설래여)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데고 요 맹꽁아 어이나 하리

        

  

          23. 목포는 항구다 - 이난영

 

1.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2. 유달산 잔디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 안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3. 여수로 떠나갈까 제주로 갈까 비젖은 선창머리 돛대를 달고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이별에 부두

        

         24. 목포의 눈물 - 이난영

 

1.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2.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밑에 임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3. 깊은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쩌다 옛상처가 서거워진가

   못오는 임이면 이 마음도 보낼것을 항구에 맺는 절개 목포의 노래 

 

         25. 바다의 고향시 - 김정구

 

1. 어서 가자가자 바다로 가자 출렁출렁 물결치는 명사십리 바닷가
   안타까운 젊은날의 로맨스를 찾아서 헤이 어서가자 어서가자 어서가

   젊은 피가 출렁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2. 어서 가자가자 바다로 가자 가물가물 황포 돛대 쓰러지는 수평선
   섬 아가씨 얽어주는 로멘스를 찾아서 헤이 어서가자 어서가자 어서가

   갈매기떼 너울대는 저바다는 부른다 저바다는 부른다


         26. 번지없는 주막 - 백년설

 

1.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든 그 밤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든 사람아

2.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같은 정이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서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든 사람아

3. 깨무는 입살에는 피가 터졌소 풍지를 악물며 밤비도 우는구려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없는 그 술집을 왜 못 잊느냐

 

        

         27. 봄날은 간다 - 백설희

 

1.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3.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