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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 특징

skybulls 2009. 1. 22. 13:05

 

1. 말을 잘하는 사람은 오히려 말이 많지 않다

음식의 양이 많은 요리라고 훌륭한 요리가 아니듯 말 많은 사람이 말을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말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는 말처럼 말이 너무 많으면 실수도 많아진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의 적절한 말을 하는 사람이다. 물은 깊을수록 소리가 조용한 법이다.

2. 말을 잘하는 사람은 함부로 큰소리치지 않는다

신용과 믿음을 잃는 최고의 방법은 지키지 못할 약속과 선언을 밥 먹듯이 남발하는 것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말에 신중하며 함부로 호언장담하지 않는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는 말처럼 큰 소리로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은 드물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자기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함부로 큰 소리 쳐서는 안 된다.

3.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황에 알맞은 필요한 말을 한다

어떤 경우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듣는 이에게 도움을 주고, 어떤 상황에서는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말이 듣는 이에게 위안을 준다. 똑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전혀 그 효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때와 장소, 사람에 따라 알맞고 필요한 말을 가려할 줄 아는 지혜를 갖춘 사람이 말을 잘하는 사람이다.

4. 말을 잘하는 사람은 우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준다

귀가 입보다 앞서는 사람은 리더가 될 것이고, 귀보다 입이 앞서는 사람은 수다쟁이가 될 것이다. 들을 때는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들어야한다. 입으로 듣는 맞장구도 중요하다. 또한 상대방의 말이 지루하다고 중간에서 끊어서는 안 된다. 상대의 말을 끊으면 관계도 끊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5.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관심을 화제로 삼는다

말을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관심분야를 얘기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분야를 주제로 삼는다. 자기자랑만 늘어놓거나 자기 얘기에 자기가 스스로 도취돼서 떠들어대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사람은 보통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화젯거리로 삼기를 원한다고 한다. 하나는 자신의 자랑거리이고, 다른 하나가 자신의 고민거리이다.

6.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마음으로 말한다

입에서 말이 나오는 사람은 말을 못하는 사람이고, 머리에서 말이 나오는 사람은 그래도 좀 나은 사람이며, 가슴에서 말이 나오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 말을 잘하는 사람이다. 듣는 사람은 입에 발린 소리인지, 잔머리를 굴려서 나오는 소리인지, 진짜 마음을 담은 소리인지 느낄 수 있다. 최고의 대화는 역시 이심전심(以心傳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7. 말을 잘하는 사람은 몸말도 잘 한다

입으로만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실제는 우리의 몸이 더 많은 말을 한다. 말은 그럴 듯해도 눈빛 하나로 진심이 아님을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말은 공손해도 자세가 불손하면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밖에 없다. 말을 할 때는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밝은 표정으로 단정한 자세로 해야 한다. 그리고 적절한 제스처를 역동적으로 섞어가며 말하는 것이 좋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말이 그냥 잘 되는 것도 아니다. ‘짚이나 나무가 아닌 벽돌로 탄탄히 쌓아야 집이 든든할 수 있다’는 ‘아기 돼지 삼형제’ 동화속의 교훈처럼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리듯 평소에 말 실력을 쌓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돼지만 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쓰는 말이 바로 복을 베푸는 훌륭한 도구이기도 하다. 불교에서는 말씀 언(言), 베풀 시(施)를 써서 언시(言施)라고 한다. 2007년에는 돼지 멱따는 소리는 가고,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향내 나는 말이 온 세상에 넘쳐나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