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에 만든 오삼불고기입니다.
오삼불고기는 오징어와 삼겹살을 함께 볶은 건데요.
다양한 채소를 넣으면 훨씬 더 맛있겠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대충 볶았습니다.
삼겹살에 오징어까지 합세하니~ 더 맛있더라구요.
재료 (4~5인분)
돼지고기 한 줌 250그람, 오징어 몸통 1마리 240그람
양파 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2대
양념
고추장 2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진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생강맛술 3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소금간
먼저 양념장 중에서 참기름과 깨소금 후춧가루를 제외하고
모두 다 섞어주세요.^^

삼겹살을 넣어 조물조물...무쳐서 먼저 볶아줍니다.

삼겹살이 거의 다 익었으면 오징어랑 양파, 청양고추를 넣어
센 불에서 휘리릭~ 살짝만 볶아주세요.
오징어가 익은 듯~ 만듯~ 이렇게 살짝 익혀야 부드럽습니다.
오래도록 줄기차게 볶으면 질겨져서 먹기 힘들어용~

대파 넣고.. 참기름과 후춧가루, 깨소금으로 마무리하고요.
혹시나.. 싱거운듯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 하세요.
마지막에 깻잎을 넣으면 훨씬 더 향기롭고 좋은데요. 없어서 생략했어요.

오삼불고기에요.
국물이 촉촉하니~ 밥에 스삭스삭 비벼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합쳐져서 칼칼한 맛을 더해주더라구요.

멸치육수에 김치 종종 썰어넣고..
오삼불고기 만들면서 삼겹살 조금 남겨 잘게 썰어 넣어
보글보글 끓이다가.. 김치가 말랑하게 익어가면..
비지를 넣고 끓여줍니다. 비지는 뚝배기 바닥에 눌어붙기 쉬워요.
중간에 한번씩 바닥을 긁어가며 끓여주시구요.
국간장으로 간을 하는데요..
액젓이 들어간 어간장으로 간하면 더 맛있어용~
마지막에 대파와 후춧가루로 마무리합니다..
두부를 집에서 만들어먹으니 만들 때마다 비지가 하나 가득 생기네요.

오늘 아침 마이드림네 아침밥상입니다.
김치, 열무김치, 콩나물, 시금치나물, 멸치볶음과 오삼불고기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군고구마도 구웠지요.
군고구마가 바로 저의 점심식사거든요~
바베큐오븐에서 구우면.. 영락없는 군고구마가 된답니다.
바베큐오븐은 여기 → http://blog.naver.com/wine59/30045052355

이렇게 식혔다가.. 직장에 들고가서 점심으로 먹었지용~
고구마랑 우유랑 함께 드셔보세요. 그 맛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됩니당. ㅎ

시금치나물은 일주일에 두 번은 무치는 것 같아요.
시금치의 영양이 굉장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살려고 자주 해먹습니다. ㅎㅎ
마트에만 갔다 하면 두 단씩 집어온다니까요~~
베타카로틴의 보고에요~ ^^ 항산화 물질이 담뿍 담겨있지요. 항암식품이기도 하고용.

냉동실에 조금씩 소분해놓았던 차돌박이를 꺼내서..된장찌개도 끓였어요.
차돌박이에서 기름이 많이 우러나와 더욱 구수한 된장찌개가 된답니다.^^

떡볶이도 만들었어요.^^
양파마늘 고추장이 맛있어서인지.. 떡볶이도 더 맛난 것 같네욤. ^^
떡볶이도.. 김치와 된장찌개, 비빔밥 만큼이나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지요.
만들기도 엄청 간단한데.. 왜 일케 맛난지~~ ^^
고추장과 떡의 쫄깃한 맛의 조화가 아닐까 싶어요. ㅎ~
그냥 생수에 끓이는 것보다.. 멸치육수 진하게 우려낸 국물에 끓여야 더 맛나답니다.

어묵은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데쳐서~~ 기름기를 빼고 넣어주는게 건강에 좋아요.
떡볶이에는 이 어묵이 꼭 들어가야.. 맛있더라구요.

시금치나물, 차돌박이 된장찌개, 떡볶이로 도시락 반찬을 쌌어요.

요건 다른 날 도시락 반찬인데요.
이날은 감자조림, 콩나물무침, 계란말이를 만들었어요.
멸치호두볶음은 전날 저녁에 미리 만들어두었구요.

요건.. 순두부를 만들던 날.. 싸주었던 도시락반찬입니다.
묵은 김치 부드럽게 졸여서.. 두부를 넣고 잘박하게 조림을 만들었어요.
김치조림도.. 도시락반찬으로 짱이지요~ 입맛 돋궈줘요~~ ^^

오늘 아침에는 설거지를 끝내고 큐리크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내려 보온병에 담았어요.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하루종일 홀짝홀짝 마셨지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은은한 드립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
프리마와 설탕이 담뿍 들어간 커피는 자꾸 멀어집니다..
드립커피는 커피의 진수를 즐길 수 있고, 달지 않아 뒷맛이 깔끔합니다...
연하게 타면.. 하루종일 음료수처럼 마셔도 좋아요..
요걸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종이필터를 끼워 원두를 담아 커피를 내려먹는 일이..
더더욱 번거롭게 느껴지더라구요.
사람이 편해지기는 쉬운데,, 다시 역행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저처럼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에겐 딱~~ 좋은 드립용 커피머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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