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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클수록 폐경기 이전 유방암 발병률 높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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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연구진이 국제 암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여성들이 젊은 시절 정상 체중일 경우 폐경기 이전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넷판 2005-11-20 보도)
1989년 25-42세 여성 8만 9,268명을 모집(연구 대상자 중 폐경기 이전에 803명이 유방암으로 진단받음)하여 그들이 20세 때 착용한 브래지어 컵 사이즈를 조사한 후 2001년까지 2년 마다 식생활과 음주량, 운동, 피임여부, 유방암 가족력 등 건강과 생활습관과 관련하여 설문을 실시하였습니다.
브래지어 A컵 이하보다 B, D 이상인 여성이 유방암 발병률 높아
연구결과 체질량지수(BMI)가 25 이하인 여성들은 브래지어 컵이 B나 D이상일 경우 폐경 전 유방암 발병률이 브래지어 A컵 이하 여성들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정상체중의 날씬한 여성들에게서는 유선크기가 유방암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BMI 25 초과인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들의 경우에는 가슴 크기와 유방암의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래지어 하지 않는 여성, 유방암 발병률 50% 낮아
또한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폐경기 이전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하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절반 정도 낮은 것으로 재확인되었는데, 논문 저자들은 그 이유를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여성들은 가슴 크기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 두었습니다.
유방암은 주로 왼쪽에 생긴다?
양쪽 유방 크기에도 차이가 있어 유방암이 대게 왼쪽 가슴에 생기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이유도 왼쪽 가슴이 오른쪽 가슴보다 약간 더 큰 경향과 여성의 가슴이 남성보다 크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가슴 크기는 성장기의 식생활이나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 분비와 같은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슴 크기가 유방암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유선세포의 수가 많아지고 가슴 크기가 커질수록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