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LED장비 첫 수주

 

LED소자 제조업체와 20억규모 공급계약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위성사업 전문업체인 AP시스템(대표 정기로)은 신사업으로 추진해온 발광다이오드 제조 장비 부문 첫 실적을 거뒀다.

15일 회사는 국내 한 LED소자 제조업체와 20억3500만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공급하게된 장비는 웨이퍼 접합장비(본더)와 레이저 탈착장비(LLO)로 200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하며 납품하게 됐다. 웨이퍼 본더는 고온의 열과 압력을 이용하여 갈륨나이트라이드(GaN)층과 금속층을 접합하는 장비이고, LLO 장비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하여 사파이어 기판에서 갈륨나이트라이드(GaN)층를 분리하는 장비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LED 제조 공정이 대부분 2인치 웨이퍼를 이용한 수동형 장비를 사용하여 왔지만 이번 장비는 2인치부터 8인치 웨이퍼까지 대응 가능한 완전 자동형 장비로 LED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