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삶

임산부가 피해야할 식품들

skybulls 2010. 6. 17. 13:14

 

1. 카페인: 임신, 수유기간 동안 섭취한 카페인은 아기의 혈액에까지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300 mg(커피 두 잔 정도 분량)이하로 카페인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무심코 마시는 음료수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 에너지 드링크에는 흔히 과라나 또는 이에르바 마떼와 같은 자연 성분이 첨가되는데, 이 성분들 속에 숨어있는 카페인은 라벨에 표기되지 않는다. 카페인 함유 음료수는 소량만 식간에 섭취하여 철분 흡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자. 

2. 알코올: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태아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흔히 초기에만 조심하면 술을 조금씩 마셔도 상관없다고 여기는데, 태아의 장기 발달은 4~5개월 사이 완료되지만 뇌 발달은 임신 기간 내내 지속된다. 즉, 방심하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바로 태아의 뇌에 영향이 미치게 된다. 의사들은 임산부가 섭취해도 상관없는 알코올량이란 것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회의적이다. 개인의 체질과 임신 상황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임산부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은 모든 종류의 알코올을 멀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3. 니코틴, 약물: 산모가 담배를 피울 경우, 아기가 조산하거나 체중미달로 태어날 위험이 높다. 임산부는 스스로 흡연하는 것은 물론, 간접흡연도 최대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찬가지로, 처방약이건 약국에서 구입하는 단순 약물이건 의약품의 섭취 역시 금하는 것이 좋다. 꼭 약을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담당의사에게 상담을 해야 한다.

4. 인공감미료: 아스파탐(Aspartame), 수크랄로스(sucralose),아세설팜 칼륨(acesulfame-potassium)과 같은 인공감미료는 탄산음료, 디저트류, 요거트, 샐러드 드레싱, 추잉검, 사탕 등에 첨가된다. 직접적인 위험요인은 아니지만, 이같은 인공 감미료도 가급적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카린(saccharin)이나 사이클라메이트(cyclamates)는 섭취하지 말 것. 

5. 수은 중독 우려가 있는 어패류: 생선은 몸에 좋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수은 레벨이 높은 생선을 먹게되면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황새치, 청새치, 상어 등은 되도록 피하고, 참치와 연어는 주 1회 정도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박테리아 감염 우려가 있으니 굴이나 새우, 게 등을 익히지 않고 먹는 것도 피할 것.

6. 저온살균을 하지 않은 치즈: 페타(feta), 브리(brie), 까망베르(Camembert), 블루 치즈(blue cheeses),염소치즈 등은 리스테리아(listeria)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피하도록 하자.

7. 완전히 익히지 않은 육류,달걀: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71도(스테이크 63도), 닭고기는 82도, 달걀은 완숙 상태까지 익혀서 먹어야 박테리아와 기생충 감염 위험을 없앨 수 있다. 육회와 같은 날고기는 피해야 한다. 

 
출처: Eating for Two - Nutrition During Pregnancy. What foods or substances should I av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