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은빛 사연들이 밤하늘에 가득차고
풀나무에 맺힌 이슬처럼 외로움이 찾아드네
별따라간 사람 불러보다 옛추억을 헤아리면
눈동자의 어린 얼굴들은 잊혀져간 나의모습
흘러 흘러 세월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홀로 가야하나 한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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