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쉘비 슈퍼카즈(SCC) 투아타라(위), 부가티 베이론 수퍼스포트[스포츠서울닷컴|황준성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의 명함이 또다시 바뀌었다. 부가티 ‘베이론 수퍼스포트’가 세운 최고속도 431km/h를 쉘비 슈퍼카즈(SCC)의 ‘투아타라’가 442km/h로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자동차의 최고속도는 곧 그 회사의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수퍼카 제조업체들은 자사 자동차의 최고속도를 올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어쏘리티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슈퍼카 브랜드 SCC가신형 슈퍼카 투아타라를 개발했으며, 투아타라는 최고속도 442km/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아타라는 7ℓ급 V8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1,350마력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7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카본파이버(탄소섬유)로 차체가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탄성을 유지할 수 있다. 카본파이버란 유기섬유를 비활성 기체 속에서 가열, 탄화해 만든 섬유로 가공하기 전에는 그냥 천처럼 부드럽지만 가공을 거치고 나면 철과 같이 단단해 진다. 투아타라가 기록한 최고속도 442km/h는 양산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투아타라의 최고속도 갱신으로 수퍼카 제조업체들 투아타라의 벽을 넘고 자사의 차가 가장 빠르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큰 노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퍼카 제조업체 부가티가 주목된다. 기존 최고속도 기록을 부가티의 베이론 수퍼스포트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베이론 수퍼스포트는 지난해 독일 볼프스부르크 주행 시험장에서 431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8ℓ급 16기통 터보자처 엔진이 탑재된 베이론 수퍼스포트는 1,200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m을 단 2.2초 만에 주파한다. 자동차 최고속도 3위는 아직 정확하지는 않다. 코닉세그의 아제라R과 키팅의 TKR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먼저 코닉세그가 올해 초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아제라R은 5ℓ급 8기통 엔진이 탑재돼 가솔린 연료 주입 시 1,050마력, 바이오에탄올 연료를 주입하면 1,11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m를 2.9초에 주파하며, 성능을 고려할 때 420km/h의 이상의 속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키팅의 TKR은 시보레 콜벳의 LS7 엔진을 바타으로 개발된 7ℓ급 V8 트윈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출력은 1,800마력이다. 차체 전체가 투아타라와 같이 카본파이버로 이뤄져 있다. TKR의 최고속도는 418.5km/h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역시도 자사의 측정기록이다. 업계에서 자동차 최고속도 경쟁에 열의를 보이는 까닭은 최고속도가 곧 기술력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퍼카 전문 제조 업체로서는 최고속도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는 수퍼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세계에서는 자동차 최고속도 경쟁이 한창이다. 한국도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전세계를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술력의 발전을 위해서는 빠른 속도의 자동차 제조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ayaj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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