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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꼬이는 남자, 내 남자로 만들기.

skybulls 2011. 12. 26. 19:02


독점욕과 질투심으로 여자를 자극한다 
여자가 남자에게 빠지는 순간은 그에게서 남자의 향기를 느꼈을 때. 다시 말해 나 자신을 공주로 만들어줬을 때다. 성희롱한 직장 상사 이야기를 할 때 마치 자신이 내 남자친구라도 되는 양, 자신에게 데려오라고 과도하게 화를 내거나, 내가 다른 남자 이야기를 할 때 살짝 질투심을 보이는 남자는 여자를 묘하게 자극한다.


 

여자친구에만 올인하지 않는다 
여자친구가 있지만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팔불출처럼 여자친구 자랑을 하지 않는다. 애인과 친구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그는 자기만의 취미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립적인 스타일이지만,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특별히 한 여자에게 관심을 쏟지도 않아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친절하지만 절대 껄떡이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물렁하지 않은 진국 
육체적으로 우성일 필요는 없다. 다른 남자 사이에서 그는 왠지 강해 보인다. 차분하지만 단단한 고집과 결단력이 있고, 연약해 보이지만 추진력이 있으며, 의협심이 강하기 때문. 리더십이 있는 강한 남자는 여자의 권력 지향적인 욕망을 충족시킨다.


 

가끔 한마디 하는 게 웃긴 남자 
유머러스한 여자는 연애하기 힘들지만 남자가 연애하기 위해선 ‘유머 감각’이 필수. 신동엽처럼 촐싹대거나 만사마처럼 춤추고 까불며 웃기는 것보다 컬트 삼총사의 미친소 같이 귀여운 위트가 먹힌다. 평소 말이 많지 않은데도 가끔 한마디 하는데 웃긴 남자. 몸이 아닌 위트로 웃기는 남자는 언제나 돋보인다.


 

만날 땐 따뜻하게 안 만날 땐 무심하게 
매너 좋고, 친절하고, 나긋나긋. 만날 땐 항상 세심하게 여자를 챙기지만, 만나지 않을 땐 전화를 자주 하지 않을뿐더러, 약간 쿨하게 전화를 받는다. 만날 땐 따뜻하지만 만나지 않을 땐 무심한 남자. 열정과 냉정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것이 매력남의 기본.


 

여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생리 주기가 가까워지면 여자친구에게 달짝지근한 티라미스 케이크를 퀵 서비스로 보낸다든지, 여자가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면 남자를 유혹하고 있다는 것인지, 여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읽는 남자. 유희열, 남궁연 못지않게 여자의 마음을 꿰뚫고 있는 남자. 여자와 <섹스 앤 더 시티>의 네 여자의 남자친구의 매력을 여자보다 더 잘 알아채고, 벤치마킹하려는 남자. 취향은 여성스럽지만, 게이처럼 굴지 않는 남자.


 

 이렇게 공략해라


 

다른 여자가 하지 않는 행동으로 눈에 띄도록 한다 
여자에게 인기 많은 남자니, 그를 노리는 경쟁자가 얼마나 많겠는가. 일단 그의 눈에 들어오려면 눈에 띄어야 한다. 함께 자리한 여자의 특성을 파악해 그녀와 다르게 행동한다. 촐랑대는 여자들이 모였다면 새침 떨고, 부자인 그에게 환심 사려고 눈이 뒤집힌 여자 틈바구니에 있다면, 삼순이처럼, 가진 게 없어도 당당한 모습으로 어필한다.


 

그의 맹점을 파악한다 
인기 많은 그의 장점은 만인이 다 안다. 그를 차지하기 위해선 그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위에 특별히 약한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지 등의 사소한 것부터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까지. 약점을 파악한 다음, 엄마처럼 보듬어주는 모성애를 발휘한다.


 

시각을 점유하라
여럿이 있는 술자리, 1차에선 옆자리나 바로 앞자리보다, 대각선 건너편에 앉는 것이 좋다. 옆자리는 눈을 마주치기 힘들고, 바로 앞자리는 대화가 끊어졌을 때는 되레 어색할 수 있다. 대각선에 앉아 있으면 대화하기가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그가 얼마나 내 쪽에 시선을 주는지, 관찰하면서 그를 쳐다볼 수 있다. 2차, 3차에선 그의 왼쪽 옆자리에 한 뼘 정도 떨어져서 앉는다. 너무 신체를 밀착하면 속 보이고 멀리 떨어져 앉으면 그에게 틈을 주기 힘들다. 관심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간격을 좁힐 것.


 

나의 팬을 동원해라 
흑심이 있는 상대 앞에서 오버하거나 반대로 위축되는 사람이면 그와 내가 공통으로 아는 사람에게 나의 인간적 매력을 충분히 숙지시킨 다음, 나의 팬으로 만들어 나의 홍보 요원으로 활용한다. 중간에 있는 사람이 남자라면 적당히 질투심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며, 여자라면, 더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도 있다. 단, 매개가 되어줄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지를 남겨라 
너무 여자가 들이대면 아무리 매력적이어도 부담스럽게 마련. 궁지에 몰린 쥐도 도망갈 길은 열어두라고 했다. 이쪽에서 먼저 유혹할 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그대로 흘려들어도 좋은 표현을 쓰는 것이다. “다음에 시간 있으면 식사나 한번 해요.” 이 말을 받아들일 마음이 있다면 “언제?”라고 되물을 것이다. 그럴 마음이 없다면 그저 사교적인 발언으로 가볍게 받아들일 테니 망신당할 염려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