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ㅣ 이현경 인턴기자]약 4만 년 전에 살았던 맘모스가 냉동상태로 공개됐다. 한 눈에 봐도 온전한 외형을 갖고 있어 놀라움을 줬다.
이 맘모스의 이름은 류바. 태어난지 1달 정도 밖에 안된 새끼 맘모스다. 류바는 지난 2006년 시베리아 벌판에서 순록에 의해 발견돼 지금까지 완벽한 조건을 가진 냉동상태에서 보관돼 있었다.
상당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양호한 것이 특징이다. 형체는 물론 장기 역시 생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도에는 물이, 위에는 어미의 젖이 그대로 남아 있어 사망 당시의 상황을 짐작 가능하게 했다.
이 뿐 아니라 DNA 추출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맘모스를 복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맘모스 연구진들은 조만간 류비의 DNA 샘플을 추출해 복제 연구를 진행시킬 예정이다.
현재 류비는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류바의 연구 책임자인 다니엘 피셔는 "류바를 전시하는 것은 맘모스의 정확한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당분간은 전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 세계에도 전시가 계획돼 있다. 피셔는 "류비는 전 세계 10개국 도시를 돌며 전시될 예정"이라며 "오는 2014년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을 끝으로 전시를 마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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