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첫만남에서 절대 해선 안 될 말

 

소개팅에서의 첫만남. 관계를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남자와 여자는 이 자리에서 언어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알아보고 자신이 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노력한다.

문제는 그 바람에 서로서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설문 조사에 의하면 첫번쨰 데이트에서 35%의 남자들이 자신의 연봉에 대해, 혹은 결혼/연애관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남녀의 첫만남은 잘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정말 나에게 맞는 상대인가를 탐색하는 기회다. 즉 최선은 다해야 겠지만 거짓말로 포장을 하는 건 곤란하다는 것.


할말: 즐기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해선 안될 말: 직장은 어떤가요?

남녀가 처음 만나 항상 물어보는 말이다. 그러나 직장에 대한 얘기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야 대화가 즐거워지니까. 애완동물, 스포츠, 요리 등에 대한 이야기로 먼저 시작하도록 하자.

할말: 멋지신데요
해선 안될 말: 만나서 반갑습니다

만나서 정말 반가울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 만나서 반갑다고 말하는 건 정말 민망하다.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주는게 좋다. 너무 오버해서 스토커처럼 보이면 안 되겠지만. 가벼운 칭찬으로 상대를 띄워주기 바란다.


할말: 여름에 뭐하실 계획인가요?
해선 안될 말: 장래 희망은?

이 다음에 뭐하실 거냐는 둥의 면접시 HR 담당자의 질문을 따라했다간 분위기 아주 망쳐버릴 수 있다. 아무리 서로를 탐색하는 자리라고 해도, 인생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할말: 다음주 목요일 어떠세요?
해선 안될 말: 조만간 또 뵙죠? 이번 주말에 뭐하세요?

다음 약속을 잡는 건 매우 중요하다. 수줍음을 떨치고 자신감을 가져라. 그런데, 너무 시간이 철철 넘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좀 어색하다. 특히 여자의 경우 "다음주 목요일..."로 시간을 좀 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말: 휴가 때 어디로 놀러가세요? MP3에 무슨 곡이 들었나요? 괜찮은 블로그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해선 안될 말: 산스크리트 어에 관심 있으세요?

좀 대중 지향적이고 세속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처음 본 사람에게서 비세속적인 자기 전공분야나 오타쿠적인 관심사를 늘어 놓으면 아주 불편해진다. 
 

출처: 5 Things Never to Say on a First 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