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외

겨울철 과일-채소 완벽 세척법

skybulls 2010. 1. 15. 20:10

 


울철에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과일-채소 완벽 세척법이 공개됐다.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간 세척하면 노로바이러스가 최대 100%까지…

채소겨울철에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과일-채소 완벽 세척법이 공개됐다.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간 세척하면 노로바이러스가 최대 100%까지 완벽하게 제거돼 가장 효과적인 과일-채소 세척법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채소, 과실류 씻는 방법’에 대한 실험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1종의 과일과 2종의 채소에 노로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후 담금 물 세척, 흐르는 물 세척, 담금 물 세척 후 흐르는 물 세척 등 3가지 방법으로 노로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측정했다.

이 때 사용된 세척방법 중 ‘담금 물 세척’은 수돗물(2L)에 2분 동안 담가 세척하되, 1분 간격으로 앞 뒤 번갈아 가며 세척하는 것이고, ‘흐르는 물 세척’은 흐르는 수돗물에 30초 동안 앞면과 뒷면을 번갈아 가며 세척하는 방법이며 ‘담금 물 세척 + 흐르는 물 세척’은 수돗물(2L)에 2분 동안 담금 물 세척 후 흐르는 물에 30초 동안 앞면과 뒷면을 번갈아 가며 세척하는 것을 말한다.

실험 결과 블루베리의 노로바이러스는 담금물 세척에서 94.5%, 흐르는 물 세척에서 99.6%, 담금 물 세척 후 흐르는 물 세척에서 100% 제거됐다.
깻잎의 경우 담금 물 세척에서 77.2%, 흐르는 물 세척에서 93%, 담금 물 세척 후 흐르는 물 세척에서 94.8%가 제거됐다.
양상추는 담금 물 세척에서 45.1%, 흐르는 물 세척에서 82.8%, 담금 물 세척 후 흐르는 물 세척에서 87.5%가 제거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과일, 채소류의 잔류농약 제거도 ‘담금 물 세척’과 ‘흐르는 물 세척’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적절한 물 세척만으로도 건강에 좋은 채소와 과일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장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바이러스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도록 한다.

  •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한다.
  •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마신다.
  • 식중독 환자가 발생할 경우 사람 간의 2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의 분변, 구토물, 화장실, 의류나 식기 등은 반드시 염소 또는 열탕 소독한다.
  •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 조리한 음식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염소 소독제로 소독하여 사용한다.
  • 어린이나 노인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특히 취약하므로 가열하지 않은 조개, 굴 등의 섭취를 가급적 자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