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술 주변에 물집이 잘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의심할 수 있는데 흔히 구순포진이라고 합니다. 주로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된 경우, 몸살 감기를 앓거나 월경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하며 재발 역시 쉽게 됩니다. 처음에는 입술 주위가 가렵고 아프다가 좁쌀과 같은 작은 물집들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면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증상이 발현 된 구순포진은 타인에게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발병된 후에는 수건과 같은 위생도구를 따로 쓰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완화 되더라도 스트레스, 피로와 같은 원인과 함께 재발되기 쉽습니다. 약 환자 1/3에서 재발을 경험하게 되고 이주 반수 이상이 매년 2회 이상 재발을 경험하는 등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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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딘, 마데카솔과 같은 연고는 금물!
구순포진은 1~2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물집이 생긴 후 2~3일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됩니다. 또한 의사의 진단없이 연고르 함부로 발라서는 안되며 특히 일반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등 스테로이드제제가 포함된 연고 등의 약물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병변이 있는 곳은 손을 자주 대거나 함부로 물집을 터트리지 말아야 합니다. 물집을 터트릴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하여 환부의 범위가 늘어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집과 같은 병변이 나타나기 전 입술 주변 피부가 붉어지거나 간지러운 증상이 느껴지며 전구증상이 나타날 때 혹은 병변 발현 후 2~3일 이내에 의사의 진단하에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빨리 호전될 수 있으면 후시딘과 같은 연고를 피하고 물집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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