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내에게 매일 전화하는 영화 같은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물을 불렀다.
전화를 받을 수 없지만 '목소리라도 닿을까'하는 바람으로 죽은 아내에게 매일
전화하는 박광열(81세) 할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른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박 할아버지는 외출할
준비를 마치고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곧 갈 테니까 조금만 기다리라"는 살가운
통화를 나누었다. 박 할아버지가 20여분을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마을 외곽의 한 산.
거침없이 '우리 마누라'라고 소개한 것은 다름 아닌 무덤이었다.
22년간 투병 끝에 지난 6월 끝내 일어나지 못한 할머니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는 박 할아버지는 준비해온 도시락은 물론, 영양제와 살아생전 할머니께서
즐겨 드셨다는 커피까지 챙기며 할머니를 향한 식지 않은 애틋함을 표현했다.
또 무덤근처에 컨테이너까지 만들어 하루의 절반을 이곳에서 보내는 박 할아버지는
수시로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통화하는 모습이 마치 두 사람이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던 것.
잠깐 어딜 가도 자신에게 전화를 했던 아내를 떠올리며 박 할아버지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할머니에게 전화해 소소한 일상을 나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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