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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꼽는 '모든 여자가 하는 거짓말'

skybulls 2009. 9. 2. 13:55

 

1. “화난 것 아니야.”

자신의 생일을 잊어버린 남자친구에게, 실수로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부른 당신에게, 그녀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어떤 여자가 이런 상황에서 화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단지 남자친구 앞에서만 담담한 척 할 뿐, 그녀는 계속해서 당신의 실수를 생각하고 마음 속으로 분노하고 있다.

그러니, 실수를 했다면 그녀가 '쿨'한 척 한다고 같이 "별 것 아니지?"라고 넘어가기보다는, '잘못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등과 같이 미안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말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여성들은 단순한 '실수'인지 남자친구의 소홀함인지를 민감하게 감지해낸다.

2. “남자들끼리 화끈한 술자리? 마음껏 즐겨도 돼.”

남자들이 룸살롱이나 스트립 클럽에 가는 것을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는 여성들이 꽤 많다. 하지만, 정작 '내 남자'가 그런 곳에 간다고 해도 같은 반응이 나올까? 모든 남자들이 그렇다해도 내 남자만큼은 자신만을 바라봐줬으면 하는 것이 여성들의 심리다. 애써 태연하게 보내준다 해도, 남자친구의 화끈한 술자리를 상상하면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3. “난 아직 연애를 할 준비가 안됐어요."

이 완곡한 거절을 '좀 기다리면 된다'는 사인으로 해석할 때, 비극이 싹튼다. "전 남자친구와 너무 괴롭게 헤어져서 당분간은 혼자 있고 싶다" 또는 "일이 너무 바빠 지금은 연애하기가 어렵다"는 말에는 "당신과 함께 하기는 싫다"는 의미가 숨어있다. 그녀가 싱글이고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면, 연애할 '준비'따위는 필요없다.

4. “데이트 비용이야 당연히 나눠서 내야지”

물론 더치페이를 기본으로 삼고 있는 여성들도 상당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척'하는 여성들이 더 많은 듯 하다. 특히 첫 데이트 자리에서 남자가 모든 비용을 지불하는지 여부는 여성들의 가장 민감한 관심사다. 꼭 계산대 앞에 설 때 화장실에 가거나 딴청을 피우거나, 남자가 지갑을 꺼내는지 살피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상대방이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것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증거라 여긴다.

5. “당신이 최고야!”

여자들이 '선의의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장소는 바로 침대 위. 그를 기죽이지 않기 위해, '연기'도 불사한다. 하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그녀는 작게 한숨을 쉬고 있다! 침대에서의 연기와 과장된 '격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해보았을 '거짓말'이 아닐까. 어쩌면 이 분야에 대해서는 솔직한 평가를 받기 두려워하는 남자들 때문인지도 모른다. 


-- By Wendy Atterberry at The Fri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