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BC방송의 법정드라마 '보스턴 리걸'에서 기억에 남는 한 장면.
브래드(마크 밸리)가 동료 여변호사 드니즈(줄리 보웬)에게 "키스를 못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며 "이성관계에서 육체적 매력보다 정신적 교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여자들이 왜 키스에 대해서만은 까다로운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한다.
맞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들이 키스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첫키스가 어떤 느낌이었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관계를 짐작하곤 한다.
키스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싶지 않다면, 아래 사항들을 잘 살펴보자. 나쁜 버릇들을 점검하고 교정한다면 얼마든지 '멋진 키스'를 할 수 있다. '보스턴 리걸'에서도 결국 브래드는 드니즈의 '코치'를 받고 키스 잘 하는 남자로 변신하니 말이다.
1. 성급하고 공격적인 키스
터프한 매력을 보여주고, 얼마나 그녀와의 키스를 갈망해왔는지를 표현하기 위해 '강한' 키스를 하는 남성들이 있다. 물론 여성들이 남성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에 반하는 경우가 있지만, 키스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 특히 첫키스에서는 천천히, 부드럽게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키스는 팀플레이다. 상대방의 반응에 맞추어 수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2. 입술만 대고 혀를 감추는 키스
어린 아이들끼리의 인사도 아니고, 입술만 슬쩍 대었다 떼는 것을 키스라고 부를 성인이 어디 있겠는가. 지나치게 소심하고 조심스러워 키스 중 '입 열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결코 멋진 키스를 경험할 수 없다. 키스는 입술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혀와 입전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라.
3.상대를 질겁하게 만드는 입냄새
양치를 하거나 껌으로 입 안을 청결히 하는 것은 키스를 앞둔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예의다. 걸쭉한 국밥에 김치를 잔뜩 먹은 다음 입도 제대로 닦지 않은 상대와 키스를 한다고 상상해보자. 매번 이를 닦기 번거롭다면 최소한 민트나 구취제거용 껌을 자주 씹어 입냄새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4.얼굴 전체를 끈적이게 만드는 키스
간혹 이런 키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입술에서 시작해서 빰과 이마, 귀, 목에 이르기까지 파트너를 온통 침투성이로 만들어 버리는 '끈적한 키스'. 키스 도중 흘러내리는 침을 휴지로 닦아야 할 지경이라면, 더 이상 낭만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혀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입 안에서로 한정할 것. 뺨이나 이마에는 살짝 입을 맞추는 정도가 적당하다.
출처: 4 Kissing Mist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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