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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1대뿐···36억원 ‘콘셉트카’ 경매

skybulls 2009. 12. 22. 17:10

 

세상에 단 1대 뿐인 콘셉트카가 경매에 출품된다.

경매에 출품되는 'GT90' 콘셉트카는 포드가 199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했던 모델이다.

GT90은 총 6개월의 개발기간이 소요됐으며, 300만달러(약 36억원)에 달하는 개발비용이 투입됐다.

콘셉트카의 외관은 1960년대 포드의 GT40 경주용차의 이미지를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GT90의 디자인 콘셉트는 '에지'(Edge)로써, 향후 포드 포커스 등 다수의 포드차에 영향을 끼쳤다.

 

차체는 탄소섬유가 부분적으로 적용됐으며 12기통 6.0ℓ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720마력, 최대토크는 91.2kg.m이며 최고속도는 378km/h에 달한다.

1995년 모터쇼에 공개된 이후 15년간 최상의 상태로 보존된 GT90은 내년 1월 22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

해외 언론들은 GT90 콘셉트카의 희소성을 감안해 경매시작가가 최소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전했다.